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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화수회장 김희국

화수회장 취임에 즈음한 인사 말씀을 삼가 올립니다.

신록이 무르익을 5월을 앞두고 미흡한 저를 화수회 회장으로 추대하여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림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을 다 할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고사를 할 형편도 못 되는 것 같아 그냥 회원 여러분의 뜻에 따라 회장에 취임을 하였습니다 만, 기왕지사 취임한 이상,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그 동안 화수회를 키워오신 역대 회장님, 총무님의 노고가 헛되지 아니하고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융성한 화수회를 만들도록 성과 열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지도와 편달을 바랍니다.

우리 화수회가 더욱 번창하기 위하여는 젊은 회원들의 활약이 커야 할 것이며,어르신들의 많은 지도가 계속 뒤 따라야 주셔야 할 줄 압니다. 많은 지도와 편달을 아끼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임기동안 다음 사항에 주력 하겠습니다.

 

  1. 다른 파의 안성김씨들을 발굴하여 회원으로 맞아드릴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 대동보의 전산화, 古文(고문) 遺輯(유집)의 번역등을 완료하여 한글 세대와 한문세대의 연결 작업에 한층 힘쓰겠습니다.
  3. 상설 자문단 및 운영위원회를 설치 하겠습니다.

 

기타 여러 현안 문제가 생길 때 마다 고문단의 자문과 운영위원회의 토의를 거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일을 추진하여 나가겠습니다.

향후 재 설치될 고문단 및 운영위원회에 적극 참여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의 화수회가 존재하도록 만사를 제쳐 놓고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 총무 그리고 지도하여 주신 어르신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2004년 4월 26일

제 3대 화수회장 김희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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